개관 한달 4만3천명·하루 250명 이용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국내 첫 정책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이 개관 한 달 만에 4만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세종시의 문화거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일 국립세종도서관에 따르면 12일로 개관 한 달을 맞아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책고객' 2천300여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달간 이용자 4만3천여 명 방문해 대출증 6천여 명 발급, 총 2만 4천249건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천852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하고 하루 평균 250여 명, 총 6천80명이 대출증을 발급받았다.

이 중 공무원의 대출증 발급건수는 2천359건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주말 평균 이용객은 3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개관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전체의 2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이 30대(25.6%), 10대 이하(17.2%)순이었다.

총 대출건수 2만 4천249건으로 1위는 문학(42.1%, 1만211건), 사회과학(11.5%, 2천810건)이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자료는 문학류로 전체 대출자료의 42.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사회과학(11.5%), 역사(11%) 순으로 대출빈도가 높았고, 아동도서는 문학(45.9%), 순수과학(15.4%)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인기 대출도서는 '정글만리'가 차지했고, 어린이 도서는 '신데렐라'가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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