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는 발길이 전국서 이어지고 있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오창읍 화산리 북부농업기계종합관리소를 시작으로 서부, 남부, 동부 등 4개 권역별 농기계종합관리소에서 트럭터 등 155종, 976대의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건수는 2011년 3천77대에서 200% 증가한 6천171대, 임대일수는 5천241일에서 363% 증가한 1만9천32일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금까지 임대료로 총 1억2천500만 원의 세외수입을 거둬 군 재정에 기여했으며, 임대료도 농기계 구입가의 0.2~0.4%에 불과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줄여줬다.

벤치마킹도 이어져 지난 해 당진시, 남원시, 제주도 등 18개 지자체에서 청원군 농기계종합보관소를 견학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