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국토부, 24일까지 294대 특별점검 실시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이 지닌해말 완료된 가운데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로 출퇴근하는 공무원 통근버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안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정부청사관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근버스 294대(42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청사 2단계 이전으로 신규 증차된 통근버스는 물론 기존 통근버스도 함께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안행부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교통안전공단, 자치단체, 전세버스연합회, 각 시·도 전세버스조합이 합동으로 5개 정부청사별(서울·과천·세종·대전·광주)로 점검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안행부는 통근버스의 운전자 관리, 차량 청결, 차량시설 등 5개 분야로 운전자 적격 여부, 음주운전 여부 및 등록증 비치 등 행정사항 이행 여부,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와 도색 상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안전벨트 작동상태를 비롯해 타이어 상태, 냉난방 장치 작동여부, CNG 차량 가스누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오일 누수 등 문제 차량은 임시검사 명령 후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재점검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안행부는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적정 통근버스 운행으로 공무원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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