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만원 들여 지역농업 특성화 추진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지역농업 특성화를 위해 청원생명 농산물 가공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시·군 여건에 맞는 주도 품목에 대해 기술·교육·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청원생명쌀 등 청원생명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산업 구축을 위해 신청한 2012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억4천200만원에 이어 올해 3억5천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청원생명 농산물 가공 전문가 육성을 위한 가공업 창업과정교육, 청원 향토음식 및 가공품 발굴 교육, 통합청주시 푸드문화 예술축제, 농산물 가공 현장 애로기술 지원, 농식품 가공 체험기술 보급, 6차 산업형 와인문화체험 기술 보급 등이다.

이들 사업 중 농산물 가공현장 애로기술 지원은 5곳, 농식품 가공체험 기술보급은 2곳, 6차 산업형 와인문화체험 기술보급은 1곳을 선정, 육성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센터 관계자는 "청원생명농산물의 가공 산업에 참여하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가공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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