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창간 24주년 특집]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 중부매일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통합청주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는 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과 민주당 안희정 현 지사가 선두를 기록했다. 충북지사는 이시종 현 지사(민주당), 통합청주시장은 남상우 전 시장(새누리당)이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중부매일 신문이 창간 24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베스트사이트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선거구별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1천8명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에 대한 단순인물평가(다자대결)와 가상대결(양자대결), 당선가능성,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 박성효 의원은 '단순인물 평가'에서 44.7%를 기록해 민주당 권선택 전의원(9.9%)과 안철수 신당 선병렬 전 의원(1.2%) 등 대전시장 후보들을 앞섰다. 새누리당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5.6%,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8.2%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4%였다.

충남지사 후보 조사에서는 안희정 현 지사가 36.5%로 앞섰고,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15.2%), 이명수 국회의원(11.2%),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8.0%), 성무용 천안시장(7.7%),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3.8%) 순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7.5%였다.

충북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시종 현 지사가 38.7%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후보군에서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15.2%로 가장 높았고,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7.6%), 한대수 전 청주시장(7.1%),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장(2.7%) 순이었다.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와 새누리당 유력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예고하는 수치가 나왔다.

통합청주시장은 남상우 전시장이 27.3%를 기록해 민주당 한범덕 현 시장(20.9%)을 앞섰다. 이승훈 전 충북도정무부지사(현 청원군당원협의회위원장)가 12.1%, 이종윤 청원군수가 8.0%,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현 국가기록원장)가 2.9%를 각각 기록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8.9%였다. 한 시장은 당선 가능성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 된 질문지를 이용한 가구전화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08%p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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