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창벤처촉진지구(오창지구)의 1인 창조기업은 증가한 반면 바이오 관련 기업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오창지구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04개였던 1인 창조기업 수는 지난해 136개로 늘었다.

지난해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1인 창조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30%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IT관련 1인 창조기업이 늘면서 IT기업 수는 같은 기간 13개에서 48개로 크게 늘었다.

오창지구에 있는 일부 바이오 기업이 오송 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하면서 바이오 기업 수는 같은 기간 27개에서 19개로 줄었다.

그러나 IT와 화학, 기계금형 관련 기업 입주가 늘면서 지난해 오창지구 입주기업은 133개로 2011년 103개보다 3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창지구 입주 기업을 상대로 한 오창지구 브랜드 이미지 방향성 설문에서는 63.2%가 'BIT융합지구'를 원했다. IT집적지구와 유비쿼터스 지구는 각각 16.2%와 11.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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