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콩을 이용,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역산 콩 가공식품 생산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전통메주를 생산하고 있는 청풍면 단리 청풍식품(대표 유미화)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보조지원금 4억원과 자부담 3억원 등 총 7억원을 들여 생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금년말까지로, 콩 가공식품 생산센터에는 작업실과 포장실, 발효실, 건조실, 실험실, 창고 등 4동의 가공공장(2백55평)과 숙성조 하우스(2백평), 가공기계 8종이 갖춰진다.
 이와함께 전기시설과 용수개발 및 급수시설, 폐수시설도 설치되며, 이곳에서는 전통메주를 비롯해 된장과 간장, 청국장, 메주가루 등이 생산된다.
 시 관계자는『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우리의 전통 장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콩의 소비촉진을 위해 생산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이를 계기로 각 농가에서는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기대되며, 특히 농한기에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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