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14일 최근 총기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과 질서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안확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한동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총기를 이용한 강력사건, 아파트 지하차고 등의 강력사건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만큼 그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안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한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고 박선숙 대변인이 전했다.
박대변인은 이와함께 벤처게이트 이용호씨가 지난 2000년 3월 청와대 다과회에 참석한 것을 일부언론이 보도한 것에 대해 『청와대 행사는 주무부처의 건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지 청와대 자체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치 특정인의 초청을 청와대가 주관한 것처럼 연관짓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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