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문체부 공모 선정 … 2015년까지 1만3천500㎡ 규모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년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관광부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저렴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눠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1만3천500㎡에 국비 10억원과 군비 10억원 을 투자해 오토캠핑장 150면, 공동취사장, 샤워장 등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오토캠핑장 100면과 캐러밴, 화장실, 샤워장, 공동취사실, 주자장, 하수처리장 등이 조성된다.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숲속의 집 3곳과 캠핑장 50면이 들어서는 등 2015년 6월 완공된다.

군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청원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번 온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명품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대전 서구, 경기도 여주, 강원도 정선, 강원도 인제, 충북 청원, 전남 영암, 전남 무안, 경북 상주, 경북 울진 등 총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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