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은 다른 도에 비해 면적도 작고 여러가지 면에서 소외되고 홀대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며 "대한민국 중심추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새 시대로 만들어 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 전 장관은 이날 '강한 충북'을 미래비전으로 설정해 6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서 전 장관은 "성장 유망사업을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고 "충북경제자유구역과 국제 과학비즈비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확대, 충북형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R&D 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12개 시군별 특화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무산된 오송역세권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고,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맞춤형 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해 저소득층 자활기반 확대, 노인·장애인복지, 다문화가정과 여성경제 활동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적 가치 증진, 지역문화관광개발과 생활체육진흥, 교육여건개선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고 "정부 예산확보와 지방재정 확충·지방공기업의 정상화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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