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 홍득표 인하대 교수가 6월4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교수는 28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년 넘게 교사를 양성하고 사범대 학장, 교육대학원장, 수능출제 위원, 교과서 검정심의위원장, 대통령 교육정책 자문 등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직책을 거치면서 교육이 정치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홍 교수는 "'교실이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어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등 교육으로 행복한 충북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또 교육감의 제왕적 인사권을 개혁해 측근·직연·지연·학연 등에 따른 연고주의 인사와 특혜성·보은성·대가성·경력관리용 정실인사가 불가능하도록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교육감이 되면)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 청주를 우뚝 세우고 충북이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따뜻한 요람이 되는 등 충북교육의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홍교수는 "저소득층가정,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도 충북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처한 상황을 헤아려 따뜻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구현하겠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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