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착용 의무 어긴 美 포르노 제작사 결국…
콘돔 착용 의무 어긴 美 포르노 제작사 결국…
  • 뉴시스
  • 승인 2014.02.02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포르노 제작사가 포르노 배우들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행위를 하게 해 배우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지게 한 혐의로 7만8000달러(약 8360만원)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포르노 제작사 킹크닷컴의 모회사인 사이버넷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들 중 상당수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서 지난달 31일 부과된 벌금은 포르노 영화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오랜 캠페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넷의 설립자 피터 액워스는 "벌금 액수도 과도하며 정치적 동기가 개입돼 있다. 소송도 실제 배우들이 제기한 것이 아니라 포르노 산업에 반대해온 외부 단체가 제기한 것이다"라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CalOSHA)은 지난해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조사가 이뤄졌다며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말했다.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에이즈 보건재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칙용 의무화를 도입하는데 성공한 이 재단은 지난해 킹크닷컴 소속 배우 2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나타내자 소송을 제기했다.

킹크닷컴은 에이즈에 걸린 배우들은 포르노 촬영 중이 아니라 사적인 성생활를 통해 에이즈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