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 새해가 되면 새 목표를 세우고 새 다짐을 하게 된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를 향해 달려갈 것인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스스로 묻고 또 묻는다. 이런 고민들 속에서 새해 첫 결심들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자기계발서를 찾는 이들이 새해에 부쩍 늘고 있다.

자기계발서는 새 삶을 설계하는 이들에겐 올바른 방향 제시와 긍정의 힘을 보내고, 삶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새해, 새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든든한 원동력이 될 자기계발서를 추천한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저자 수영)= "보이지 않는 미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다. 차라리 힘겨우면 힘겨운 대로 도전해보라. 인생의 달콤한 열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간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라."-본문중

국제변호사 수영과 현재 4년째 아프리카 수단에 머물며 빈민구호와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전성민이 삶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쉼없는 분주함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삶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선천성 장애를 극복한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 '울지마 톤즈'의 故 이태석 신부, '추리소설의 거장' 시드니 셀던 등의 사례를 들려준다.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 시리즈(저자 데일 카네기)= "행복과 성공의 비법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본문중

자기계발서의 기본서인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 시리즈는 성공의 본능을 일깨우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복잡하게 얽힌 현대사회의 인간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인간관계론', 쓸데없이 걱정하는 대신 평안과 행복을 가져오는 7가지 마음가짐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관리론', 당당하고 매력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전하는 '성공대화론'의 3권으로 구성됐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의 단 몇 퍼센트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직장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자신감을 갖지 못한 채 걱정과 고민으로 방황하는 이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비울수록 가득하네(저자 정목)=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것과 마음을 다루는 원리가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이 흙탕물처럼 뿌옇게 일어나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의 흙탕물이 스스로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일뿐입니다."-본문중

'힐링캠프'에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던 '힐링의 어머니' 정목스님이 매일의 삶과 싸우고 사랑하고 아프고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마음수련법을 알려준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명상법을 단계별, 대상별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분노와 우울, 불안을 껴안는 법에서부터 직장인, 청소년, 임신부를 위한 명상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 영혼을 성장시키는 명상법과 이야기가 다채롭게 실려 있다.

새해, 복잡했던 머릿속을 비우고 따뜻한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에 새 기운을 불어넣는 데 유용할 것이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저자 신웅진)= "나(반기문)는 탁월한 사람이 아니다. 어떤 자리를 바라고 일하지도 않는다.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뿐이다." -본문중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 자부심을 선물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살아온 이야기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그의 50여 년 전 외교관의 꿈을 품었던 한 소년에서부터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유엔 사무총장이 된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꿈을 이룬 반기문 사무총장이 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어떻게 자신이 목표한 바를 차근차근 이뤄나갔는지 보여준다. 영어 학습 환경이 척박한 50여 년 전 시골마을에서 스스로 영어공부를 한 공부이야기, 외교관의 꿈을 키운 과정을 통해 꿈을 갖고 간절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저자 칼 필레머)= "사랑하는 일을 찾게.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행복한 일을 찾게.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사랑하는 일, 매일 하고 싶어 설레는 일이 직업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 -본문중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작은 것임을 보여준다.

코넬대 저명한 사회학자로서 30년간 인간학을 연구해온 저자가 2006년부터 1천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통해 총 30가지의 지혜의 정수를 뽑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잘 맞는 짝과 살아가는 법,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나머지 인생을 헤아리는 법 등 인생의 현자들의 실천적인 조언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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