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 민선6기 대전시장을 노리는 여야 예비후보 면면을 살펴 그들의 정치력과 전문성, 리더의 자질을 가늠해 본다.

초반판세를 주도하고 있는 박성효(58·새누리) 국회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대전대에서 행정학박사를 받았다. 민선 4기 대전시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민선5기에서 현 염홍철 시장에게 패배한 뒤 대덕구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오랜 행정경험과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이재선(57·새누리) 전 국회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신고와 한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방대 출신으로 자수성가, 인맥과 조직력이 강점이다.

권선택(58·민주)전 국회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대전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대전시 행정·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원만한 성격으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행복한 대전시'를 내 건 권 전 의원은 지난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차분한 선거준비를 해 왔다.

민선 4·5기 구청장 연임의 정용기(51·새누리) 대덕구청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덕구청장과 전 국회의원 후보로 젊고 청렴한 이미지와 넓은 중앙정치 인맥을 갖고 있다.

대전 중흥의 기치를 내 건 육동일(59·새누리)충남대 교수는 옥천 출신으로 경기고와 연세대에서 지방·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로 민선4기 시절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지방자치 이론의 전문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인척관계로 알려지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염홍철 시장의 지지세인 노병찬(54·무소속)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과 행안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신선하고 참신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변화와 혁신으로 새 대전을' 다짐한 선병렬(55·안철수 신당)전 국회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7대 국회의원과 충청의 미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17대 국회 법사위 간사로 활약 폭 넓은 민주화 인맥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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