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공식 입장 밝힐 것"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 김동수(58)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전 차관은 11일 "통합 청주시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다음 주 초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고향인 통합 청주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통합 청주시의 미래 모습 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마음을 정리했기 때문에 조만간 청주시민들을 만나 결심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21일 새누리당 후보로 등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세광고와 청주대를 졸업했다.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주우체국장,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와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김 전 차관의 출마가 공식화 될 경우 새누리당 내 선거전은 남상우 전 청주시장, 이승훈 청원군당협의원장 등 다자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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