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청 기자실을 찾은 김 소장은 "괴산은 무리한 개발보다는 과거를 살리면서 새로운 도심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군민의 진정한 머슴으로 봉사할 준비가 돼있다"며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소장은 이어 "괴산읍을 중심으로 각 읍면에 행정과 예산을 투입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공약으로 ▶전문 물리치료센터, 아토피 전문시설 건립 ▶청주·서울에 괴산학사 건립 등을 내걸었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김 소장은 당적과 관련해 "여야의 당쟁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며 "당에 소속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말했다.
괴산 출신으로 괴산중과 증평공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79년 서울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30년여 동안 8개 구청과 시청을 거쳐 지난 2010년 명예퇴직했다.
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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