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분위기 편승 활발 논의 기대

최근 도내 시민ㆍ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지난 94년 무산된 이후 다시 물위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출마자들의 공식적인 견해 표명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청주시장과 청원군수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청주ㆍ청원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 ▶행정ㆍ재정적 낭비요소 제거 ▶주민참여형 민주행정 구현 ▶청주권 발전의 시너지 효과 배가로 충북발전기여 등을 내세워 청주ㆍ청원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는 오는 21일 실행위원 회의를 통해 가칭 「청주ㆍ청원 균형발전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결성하고 앞으로 통합에 따른 장ㆍ단점의 분석 결과를 주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시설설치 문제와 공무원의 운용방안, 국회의원 수 등은 관계당국과의 합의각서를 통해 필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주민홍보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청주ㆍ청원 통합문제는 정치적 선택이나 특정집단의 이기주의적 시각, 관계공무원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의해 인위적으로 처리돼서는 않된다』며 『주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증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청주ㆍ청원의 통합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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