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 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진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청장은 12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천군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하여 자신의 행정경험과 역량을 진천군민께 바친다는 각오로 민선6기 진천군수 선거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만난 군민들 대다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있고 능력있는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고 있었다"며 "진천군수 출마는 개인의 출세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내 고향 진천발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과 열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직생활중 광혜원 산업단지 지정, 북 진천 나들목(IC) 설치, 관내 국도 17호선 확장사업 집중투자, 초평 붕어마을 진출입로 설치 등 진천발전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며 ▶임기내에 예산 5천억원, 1인당 연간 군민소득 4만달러 시대 ▶진천군민 행복 3개년 수립 ▶신뢰와 원칙의 군정 ▶진행중인 주요 군정의 계승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전 청장은 "조만간 새누리당 입당한 뒤 공정한 경선룰이 마련된다면 내부 경선에 참여하겠다"며 "뜻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13일 살처분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송 전 청장은 이월초와 진천중, 청주고, 서울시립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1978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외협력특보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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