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세불리기에 나서며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손영철(61)충북교육정보원장은 13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살아있는 교육, 으뜸인재육성'을 목표로 도교육감 예비후보중 첫번째로 정책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 원장은 이날 낮은 교육감실, 실적을 강요하지 않은 교육청, 학교운영의 실질적인 자율권 보장, 우수교사 해외연수 대폭 확대, 예측가능한 행정, 미래창조 융합인재 육성, 꿈을 찾는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손원장은 교사의 진로역량강화, 학부모 진로교육강화, 동아리 활동 지원확대, 원스톱 진로진학 서비스제공을 위한 충북진로교육원을 설립해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후보 중 유일한 진보 성향인 김병우(57)예비후보도 지난달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뒤 '충북교육의 경쟁력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각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는 '신나는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을 상대로 단양, 제천, 충주, 옥천, 영동을 돌며 각종 교육정책을 설명하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공약집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투어를 진행하면서 졸업식장이나 각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상무 전 청주외고교장도 13일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충혼탑과 단재사당을 참배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전교장은 이날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전직 교육계 원로 등을 예방하고 15일 오후 4시 30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신관 1층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득표 예비후보도 12일부터 출근길 목 좋은 곳에서 거리인사를 하고 있고 김석현(65)전 전남부교육감은 지난 12일 청주시 복대동 충북대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도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시낭송,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김학봉(61)개신초 교장과 홍순규(61)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장병학(67)교육의원, 임만규(61)충북외국어교육원장 등도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