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가 첫 주최하는 청원생명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청원군은 17일 '2014 청원생명축제 추진계획 보고회'을 열고 개최 일정과 축제장 배치 계획, 우수 아이템 발굴 등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청원군의 배턴을 이어받아 통합 청주시가 첫 주최하는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11일간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축제 장소가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으로 변경돼 관람객들이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꾸민다.

또 지난해와 동일하게 입장료 전액을 행사장에서 이용토록 해 관람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와 노약자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확충된다.

오영택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통합 청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인 데다 장소까지 변경돼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며 "주최 변경으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기별로 사업을 철저하게 점검해 통합청주시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청원생명축제는 지난해 관람객 47만 명 유치와 농축산물 40억 원 판매 성과를 올리는 등 중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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