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 단양에서 유람선 회사를 운영하는 윤명근(66)씨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소속으로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한국4-H 단양군연합회장, 자유총연맹단양군지부장, 단양군관광협회장, (사)단양군환경보호회장을 지냈다.

그는 "단양은 산수절경의 땅,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복지의 땅, 산소가 풍부한 건강장수의 땅에서 대기환경공해로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의 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누가 군수하더라도 공해공장 아예 못 들여오게 단양군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제라도 소신있고 능력있는 사람이 단양군수가 되어 산업폐기물재처리공장의 업종을 전환시켜야 한다"며 "시멘트공장의 연료를 영월화력발전소처럼 LNG로 바꾸고,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을 못들어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침체하고 낙후된 지역을 살리고자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는 2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수에 당성되면 월급은 한푼도 집에 가져가지않고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며 "여야를 떠나 오직 지역발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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