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스케치] 풀·나무 감상하며 걷다 보면 차분해져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민병갈 기념관
닭벼슬 닮은 닭섬·만리포 해변도 볼만

충남 태안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천리포수목원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천리포수목원을 찾아가는데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 모두 붙어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십리가 4km니 천리면 400km인데 황당한 이름이기도 하죠. 천리포수목원에 거의 다가갑니다.

천리포수목원, 천리포해변, 만리포해변 걸어서 보는 것도 즐거울 듯 합니다. 태안해변길로 잘 조성이 되어있네요.

천리포수목원 가는 길에 닭섬이 있습니다. 닭벼슬처럼 생겨서 닭섬이라고 합니다. 물이 빠지면 닭섬까지 이어지는 듯 합니다. 대단한 서해안이죠!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천리포수목원을 걸어볼께요.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이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목련은 가지가 2개씩 뻗어나가는 듯 합니다.

기하학적인 모양이 이뻐서 자꾸 찍게 되네요. 4월이면 다양한 목련이 피겠죠.

천리포수목원의 특징은 규모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잘 관리된 정원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양한 풀과 나무들을 소개하기도 하지만, 모르고 그냥 걸어도 좋은 곳입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저절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죠!

천리포수목원을 지은 분 이름이 민병갈입니다. 이름만 보면 순수 한국인처럼 느껴집니다.



민병갈 박사는 충남 태안이 좋아서 귀화한 외국인입니다. 민병갈기념관 뒤에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요.

민병갈기념관에 들어서면 천리포수목원과 연관된 사람들의 사진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분들의 노력들이 보입니다.

식물들은 자기를 보호하려고 많이 노력을 합니다. 낙타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 낙타의 키에 맞게 그 부분만 가시가 돋아나는 나무도 있으니까요. 대단한 식물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도 닭섬이 보이는군요. 느낌이 새로운데요. 수목원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을거에요.

민병갈 박사의 나무입니다.

철저하게 나무들을 위해서 살아간 분이라 수목장을 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하는군요.

천리포수목원에 왔다면 근처의 만리포해변을 걸어보세요!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요. 연세가 있는 분들은 알만한 노래입니다.

/ http://falconsket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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