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도의회 통과
'미완의 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도의회 통과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4.02.18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우암동 주민, 통합시 청원구 투표 등 불합리
논란 재연 예상 … 전체 의원수 131명 종전 동일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 청주시 우암동의 기초의회 선거구가 종전 '가'에서 '나' 선거구로 조정된다. 영동군 학산면은 '가'에서 '나'로, '다' 선거구였던 용화면은 '나'로 조정된다. 증평군 '가' 선거구는 2개로 분할돼 '가·나' 선거구로, 종전의 '나'는 '다' 선거구로 각각 변동된다.

충북도의회는 18일 제327회 임시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충북도 시·군의회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충북도 시·군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의결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동일 시·도에서 지역선거구별 시·도의원 1인당 평균 인구를 최소 40%, 최대 160% 범위 내에서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청주 1선거구 '우암동'을 '2'로 조정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또 지역주민 의견과 편의성을 위해 증평군 가 선거구를 분할(2개)해 모두 3개 선거구로 변경했다. 영동군 '다' 선거구 용화면은 기존 면·동 명칭이 변경된 점을 반영했다.

도의회의 조례 의결에 따라 충북도내 시·군의회 의원 정수는 131명, 선거구는 64개로 종전과 변동이 없게 됐다. 기초의원 4인을 선출하는 선거구는 1개소, 3인 선거구는 18개소, 2인 선거구는 28개소로 각각 확정됐다.

도의회는 특히 심사과정에서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선거구와 행정구가 달라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점은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집행부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주문했다.

도의회는 "청주 우암동의 경우 선거구는 상당구, 행정구는 청원구여서 행정구역이 다른 주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또 "청원군 '나' 선거구 남이면과 현도면(행정구 서원구), 강내면과 오송읍(흥덕구), 청원군 '라' 선거구는 오창읍(청원구)과 옥산면(흥덕구)의 경우 선거구와 행정구가 달라 불합리한 선거구가 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선거에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밀한 획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심사 과정에서는 음성군 '가' 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와 '나' 선거구(금왕·생극·감곡) 의원 정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김광수 의장은 이날 "청주 우암동의 경우 선거구 조정에 따라 남의 동네 일꾼을 선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일부 선거구의 경우 불합리한 점이 있다는 점을 잘 알지만, 중앙정부 지침에 따라 집행부가 개정한 조례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청주 충주 제천 청원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
131 26 19 13 12 8 8 8 7 7 8 8 7
비례 17 3 2 2 2 1 1 1 1 1 1 1 1
지역 114 23 17 11 10 7 7 7 6 6 7 7 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