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한대수(새누리당) 전 청주시장이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 한대수(70·새누리당) 전 청주시장이 20일 통합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인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청원 통합의 첫 단추를 끼운 내가 통합 청주시장 적임자"라면서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과업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청주가 살기 좋은 행복 일등도시가 되는지, 시민의 행복지수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일하기 좋은 도시, 꿈이 있는 도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이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고민했지만 여러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 청주시의 기틀을 제대로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다져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당을 위해 일한 만큼, (경선에서)당원들도 나를 선택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원군 강외면에서 태어난 한 전 시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제1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청과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등을 거쳐 제천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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