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새마을회 봉사대 발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마다 복지지도자를 지정 운영한다.

군은 지난 21일 청원군민회관 회의실에서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새마을회 행복나눔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마을부녀회장 540여 명을 복지지도자로 위촉한 뒤 복지지도자의 역할과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회복지 안내수첩을 나눠줬다.

복지지도자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지역 실정을 잘아는 새마을부녀회장에게 맡겨 복지망에서 이탈된 주민들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한 사회복지제도다. 이들은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등 긴급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해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저소득 주민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대상자를 선도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민간자원과 협력 활동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복지지도자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안내와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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