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지역 기업들의 올 2/4분기 자금사정은 경기회복과 함께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등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관내 2백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분기 자금사정 전망 BSI가 110을 기록, 지난 97년 자금사정 전망 BSI를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4분기 자금조달사정 전망 BSI도 1/4분기 실적치 98을 웃도는 112로 나타나 다음 분기에는 지역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전망이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수요에 있어서는 1/4분기 BSI가 102에 이어 2/4분기에는 107로 나타나 지금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기업들의 2/4분기 자금사정 개선 전망은 경기회복으로 제품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매출이 늘어나면서 현금흐름도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편 1/4분기중 지역 기업들은 낮은 판매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시중은행의 풍부한 자금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별화현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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