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송아지 입식 장려금 등 지원

청원군이 육우 사육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육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육우 송아지 입식 보전금을 지원하는 등 육우 품질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육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3억3천만 원을 들여 육우 송아지 입식 장려금 지원사업, 육우 거세지원사업, 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내 자치단체 처음으로 도입한 육우 송아지 입식 장려금 지원사업은 육우 사육농가에 경영비를 지원해 수익성 향상과 육우 송아지 사육 기피에 따른 송아지 분양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기대된다.

마리당 5만원씩 모두 2천500농가에 1억2천500만원이 보조된다.

육우 거세지원사업은 수소의 공격적인 행동을 개선하고 근내 지방도를 증가시켜 육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6개월 이하 수송아지 1마리당 2만 원씩 총 6천508마리에 1억3천16만 원이 지원된다.

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사업은 한우에 비해 도축시 1등급 이상 출원율이 낮은 점을 고려해 1등급 이상 출원되는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육우 등급이 1+A와 1+B 이상이면 1마리당 10만 원, 1A와 1B면 5만 원씩 총 1천마리에 7천500만 원이 보조된다

군 관계자는 "육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소고기"라며 "수입육과 한우와의 경쟁 속에서 육우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지역의 육우 사육 규모는 약 9천여 마리로 전국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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