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충북여성인턴 현장파견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파견되는 충북여성인턴 60명은 분야별로 장애인취업코디네이터 12명, 경로당행정도우미 12명, 직업교육훈련 수료자 22명, 전략산업분야 14명으로 3월말부터 12월말까지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중 장애인취업코디네이터 및 경로당행정도우미는 1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거친 후 시군 취업지원기관 및 노인회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경로당 행정도우미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서 경로당 DB구축과 9988 행복나누미 행정지원을 위해 일함으로써 증가하는 노인복지수요에 대응하는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업교육훈련 수료자 22명은 일반 지역기업체 및 복지시설에, 전략산업분야 14명은 도내 바이오, 전기·전자, IT 관련기업체 및 기관 등에 배치·근무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해 구직등록 9천610명 중 5천400여명(56%)의 여성들에게 희망일터를 제공했던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시군별 취업한마당 개최 및 각종 직업교육훈련 실시 등 더 많은 여성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인턴기간을 능력개발의 기회로 삼아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장생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여성인턴 발대식을 계기로 여성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잠재된 여성인력을 찾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여성인턴제는 일자리를 원하는 도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일정기간 인턴으로 근무해 현장경험을 쌓게 한 후, 취업으로 연결하는 맞춤식 취업지원 제도다. 2006년도에 처음 시행한 이래로 8년간 총 725명의 여성인턴을 배출시켰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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