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에너지 복지 구현

충북도는 '도시가스 5개년 공급계획' 추진 첫해인 올해 도내 183개 구간에 공급배관 87.5㎞를 설치, 2만4천928가구에 대해 도시가스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지난해 말 5개년 공급계획을 수립해 2018년까지 읍단위 이상 지역에 대한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보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농촌마을 등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소형 LPG 저장탱크' 설치사업을 병행 추진해 도시와 농촌의 모든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시가스(LNG)는 청정연료이면서 타 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하여 도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에너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도는 지금까지 총 3천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가스 배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지난 2012년 보은·영동지역까지 공급망 구축을 완료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도내 전 시·군에 도시가스를 보급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옥천에서 열린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 준공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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