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중소기업청 연구장비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184개 기관 중 최상위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TP는 지난해 947회의 장비지원과 장비수수료 5억3천여만원을 지원해 전국 184개 지원기관 중 5위의 지원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실적은 연구장비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이든(대표 이진행)은 차세대디스플레이의 중요소재인 나노와이어 제조기술을 확보했고,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는 특허와 인증을 각각 2건씩 출원하고, '호장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미국 그라비티 바이오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충북TP는 연구장비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장비이용료를 지원하고, 기업에서 원하는 연구개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기업별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장비전문인력지원, 다양한 채널의 참여 기업모집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 시켰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충북도가 창조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기업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테크노파크와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이 장비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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