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남익)는 오는 11월말까지 35회에 걸쳐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펼치기로 하고 29일 올해 첫 금요장터를 개장했다.
 지난 92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이래 11년째를 맞은 금요장터는 지난해까지 약 90억원의 거래실적과 총인원 40~5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추산돼 농산물 판로확대와 지역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매방식을 농민 직영방식으로 운영하고 판매목표액도 지난해 12억원보다 25% 늘어난 1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농축산물 판매코너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식료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강화했으며 계절별 농산물 특판전도 수시로 열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계절별 특별장터는 4월 딸기축제를 비롯해 5월 꽃 축제, 6월 햇마늘 특판전, 7월 수박축제, 8월 고랭지 채소 특판전, 9∼10월 한가위 직거래 장터, 11월 김장시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은 직거래장터를 도ㆍ농간 만남의 장, 이해증진의 장으로써의 역할과 함께 변형된 도심속의 전통장날을 재현하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명소로 자리잡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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