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중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한정판 담배가 출시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곽주영)는 세계적 축제인 2002 월드컵대회를 맞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가적 붐 조성과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우리나라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축구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디자인한 월드컵 「테마담배」를 개발,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
 테마담배 브랜드는 「타임」 담배로 선정됐으며 상품의 이름을 「타임 2002」로 붙이고 한국의 춤과 축구를 테마로 각 10종씩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갑당 1천8백원에 판매된다.
 한국의 춤 시리즈는 탈춤ㆍ승무ㆍ농악무ㆍ강강술래ㆍ부채춤 등 10가지 전통 춤을 새기고, 축구 시리즈는 슈팅ㆍ헤딩ㆍ태클 등 10가지 장면을 각각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히 담배와 함께 우리나라의 홍보를 위해 외국어가 능통한 도우미들을 선발, 공항 등에 배치함으로써 해외 손님들에게 월드컵 홍보 및 관광안내 등 편의도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타임 2002」 테마담배를 통해 월드컵의 개최 의미를 기념함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문화의 나라, 축구의 나라로 기억되는 기념품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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