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3일부터 ' 춘풍교감'展

한국 작가 15명과 일본 작가 15명이 봄바람과 같은 따뜻한 만남을 통해 국가적 경계와 이해관계를 벗어난 예술의 본원적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3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대청호미술관 '한일교류전, 춘풍교감'전. 이 전시는 지난해 3월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 박영대 화백과 그의 일본 동료작가 스즈키 마사히로의 2인전 '화폭우정 30년'전에서 시작됐다. 이번 30명의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하는 작품 12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작가는 박영대, 김정희, 손부남, 이승희, 임은수, 박영학, 박진명, 권오상, 최민건, 한성수, 김준시, 류제형, 홍종철, 손동락, 오호선이 참여한다.

일본작가로는 故스즈키 마사히로, 하나자와 요타, 기우치 밴우, 이시바시 다카시, 미무라 와타리, 구스모토 게이코, 히로미추 요시에, 가토 겐지 고가네이 케이코, 스즈키 구니오, 오하시 히로시, 기보 카츠유키, 사토 레이라, 이리에 아스카, 하명구가 참여한다.

전시 개막일인 오는 3일 오후 4시 대청호미술관 3층 교육실에서는 '조각은 연극이다'라는 주제로 오하시 히로시 작가와 '이 곳에 있는 나'라는 주제로 기보카츠유키 작가의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 송창희

333chang@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