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사과영농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상태) 및 조합원들이 3억1천여만원의 출자금을 증액하기로 약속해 회생이 가능해 졌다.
 제천사과영농조합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실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 3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한달여동안 출자증액을 위해 조합원 가정을 개별 방문, 22명으로 부터 3억1천1백만원의 출자금 증액을 약속 받았다.
 이에따라 추진위원회측은 22억6천만원의 부채중 우선 2억5천6백만원을 상환하고, 잔여금 5천5백만원은 조합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그동안 부실의 원인이 되었던 방만한 운영을 탈피,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제천시와 농협 제천시지부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사과영농조합을 정상화 시켜 제천사과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조합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한 경영과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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