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이하 새정치연합) 6·4 지방선거를 위한 경선 룰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노웅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어제(2일)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경선 방식과 관련해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번 주 내로 최고위원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의 광역단체장·광역의원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50%+여론조사50% ▶공론조사 100%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50%+여론조사50%) ▶여론조사100% 등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들 안에 대해 후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천관리위가 이를 수렴하고 최고위의 의결을 거치는 것으로 지역별 맞춤형 경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략공천 가능성과 관련, 노 위원장은 "당헌당규를 보면 광역단체장은 30%, 광역의원의 경우 15%를 전략공천 할 수 있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말했듯이 나눠먹기식의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했고, 여당에서 논란이 됐던 컷오프 도입에 대해선 "추후 공천관리위와 최고위원회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역별로 어떤 경선방식을 선택할지는 다음주 중에나 확정이 날 것이다. 4월 말까지 모든 경선 일정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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