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87만달러 수출 상담 3만6천달러 계약 성과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동남아 3개국에 도내 수출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해 1천687만1천달러(약 185억원)의 수출상담액과 3만6천달러(3천900만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무역사절단 파견 국가 중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에서는 기계류 등 산업재에 상담이 많이 이루어 졌으며, 태국에서는 산업재보다는 일반소비재에 상담이 많이 이루어졌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 중 배선용차단기 제조회사인 우리산전㈜(대표 이재윤)의 제품의 경우, 방글라데시에는 수요가 넘치고 있으며 동종업계가 이미 진출하고 있어 많은 양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티슈·화장품 등 미용제품을 상담한 ㈜지엘컴퍼니(대표 윤용숙)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제1의 유통업체와 심도있는 상담을 통해 대규모 수출거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국시장에서는 동종제품에서 일본제품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충분히 가격경쟁력 및 품질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시장확대에 큰 기대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냉매를 생산하는 퓨어만㈜(대표 이민석)의 경우는 동남아 전체에 많은 수요가 있고 제품의 품질이 선진국(미국 듀퐁)에 비교해 대등하며 가격경쟁력이 월등해 대규모 수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보니 수출시장이 넓고, 시장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며 향후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무역사절단에 지속적인 참가를 희망했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시장잠재력이 크고 한류로 인한 한국의 브랜드 효과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시점으로 지속적으로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 중소수출기업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참가업체들의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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