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억 원 들여 827ha에 190여 만 그루 심어

청원군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학 맑고 푸른 청정 청원을 만들기 위해 '2014 산림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827ha에 188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산림의 지리적, 문화적 여건을 고려해 목재자원 확보와 산주 소득증대를 위한 '경제림 조성사업'과 대기 정화, 수원 함양, 경관 증진 등 숲의 공익 기능을 높이는 '공익 조림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경제림 조성사업'은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바이오매스 확보를 위해 543㏊에 바이오순환림인 상수리와 백합나무 136만 그루를 심는다.

또 산림 소득원 확보를 위한 특용수림 조성(33㏊)에 산수유 등 3만 그루, 목재 생산림 조성(175㏊)에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 47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공익조림사업'은 마을 주변, 사적지 등 경관 조성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큰 나무 공익조림(62ha, 6천800 그루)과 토사 유출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산림 재해방지 조림(14ha, 2만1천 그루)이 추진된다.

올해 목표한 산림자원 조림사업이 완료되면 건강한 숲이 조성돼 연간 5292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3천886t의 산소를 생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숲의 미래가치를 높여 숲과 어우러진 살기 좋은 청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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