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개발비 급수지원사업비로

충북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봄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용수개발및 급수지원사업비 20억원을 일선 시ㆍ군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강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동안 1백95㎜로 예년 강우량 4백15㎜, 전년 강우량 4백43㎜에 비해 44~46%수준에 불과하다.
 또 도내 8백여개의 저수지와 소류지의 저수율도 70%로 평년의 94%, 전년도의 99%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며 충주댐ㆍ대청댐의 담수율도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괴산, 진천, 음성, 청원, 충주, 보은지역의 가뭄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저수율 30%미만 저수지 1개소, 31~50%미만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저수지가 9개소에 달한다.
 도는 이에따라 봄가뭄대비 용수개발 긴급대책비 20억원을 편성하고 봄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시ㆍ군의 농업용수원 개발및 급수지원사업(암반관정, 양수저류, 양수기정비, 논물가두기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가뭄준비단계(2~3월) ▶가뭄우려단계(4월) ▶가뭄확산단계(5~6월)등 가뭄상황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는 45억8천8백만원을 들여 저수지 2백20지구, 1백20만4천㎥의 준설사업을 전했으며 8억6천만원을 투입, 저수지 20지구(농기공 12개소, 시ㆍ군관리 8개소) 2백35만2천㎤의 물가두기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도는 용수원 개발사업과 함께 저수지 양수저류및 물넘이 더돋기 사업, 논물가두기및 용ㆍ배수로 물가두기, 집단 못자리 설치 유도및 절수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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