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남면 천내2리(이장 윤종실)는 지난 15일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청남면 천내2리는 주민 중 65세 이상 비율이 절반을 넘는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85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율도 11%에 이를 정도로 장수노인 인구비중이 높아 이번에 자랑스러운 장수마을 칭호를 얻게 됐다.

 청양군은 농촌의 고령화에 맞춰 읍ㆍ면별로 장수노인 인구가 많은 마을을 1개소씩 장수마을로 선정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학습 및 여가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장수할 환경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마을별로 93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내 자전거, 안마의자, 발마사지 등 운동기구와 체조, 요가, 한지공예 등 여가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윤종실 이장은 "100세 장수시대에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수마을 이름에 걸맞게 마을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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