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낙수



與 청주시장 예비후보 애도

○…한대수·이승훈·김동수·남상우 등 새누리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17일 성명을 통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금도 많은 승객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행방불명인 채로 있다"며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불의의 사고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실종된 분들의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혀.

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이 땅에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소중한 생명의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모후보 공천배제 사실무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 기초단체장 후보 중 1명이 중앙당이 '공천 배제' 대상으로 정한 비위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일부언론에 보도돼 대상자를 확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사실무근으로 판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1명이 중앙당이 설정한 공천배제 대상으로 분류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담당부서 확인 결과 자료 취합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결과로 판명났다는 것.

"과도한 선거운동 자제"

○…진도 앞 바다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 충주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들은 과도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약속.

조 후보는 이날 "저와 18명의 충주지역 도·시의원 후보들은 22만 충주시민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고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위로.

"세월호 사태가 일단락 될 때까지 유니폼을 입고 주요 교차로 등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후보자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는 등 시민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선거운동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다짐.

최영일, 무소속 출마 선회

○…최영일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충주시장 선거 출마로 선회. 최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서면질의서를 통해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한창희 예비후보의 입당경위와 자격심사 절차에 대해 질의하고 김진영 예비후보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 예비후보의 공천배제를 요구했으나 아무런 응답도 없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그는 "선거승리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구태공천을 반복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 가서 시민만 보고 나아가기 위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

일부 교육감 예비후보 '빈축'

○…'세월호 침몰' 참사로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일부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해 빈축. H교육감예비후보는 17일 오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한 학생이 부모에게 보낸 '엄마, 내가 말 못할까 봐 보내. 사랑해'란 메시지를 소개한 뒤 "그 사랑이 가족의 재회로 꼭 이루어지질 간절히 기원하며 오늘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슬픔을 함께하며 하루를 보내려 한다"란 메시지를 보냈고 또 다른 K예비후보는 예들아 제발살아있어다오 '000충북교육감 후보'란 문자 메시지를 전송.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아무리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내 이름을 알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고 비판.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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