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옛 청주역 재현 현장의 문화재 발굴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옛 청주역 재현 및 광장부지 3천397㎡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110억원을 들여 2015년 말까지 청소년광장 맞은편에 시민들의 사랑과 추억을 간직한 옛 청주역을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광장·휴게시설과 1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중앙시장 주변의 성매매 업소 등 청소년 유해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청주시 주재익 도시재생담당은 "차 없는 거리와 청소년 광장을 연계하는 청주역 재현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기며, 서울의 대학로처럼 문화와 예술이 365일 넘쳐나는 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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