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또 오락가락…'이종인 다이빙벨' 수색참여요청
당국, 또 오락가락…'이종인 다이빙벨' 수색참여요청
  • 뉴시스
  • 승인 2014.04.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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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소조기 끝나도록 구조 작업진척 없다" 강력항의에 불허 입장 번복…내일부터 현장투입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의 면담에서 25일부터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수색작업 참여를 허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사고해역에 도착 자신의 다이빙벨을 수중에 투입,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정부 당국은 '잠수사의 안전'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다음날 현장에서 철수했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휴식공간이다. 오랜 시간 수색 작업이 가능하다. 실종자 가족은 다이빙벨이 수색작업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이 대표의 수색작업 참여를 요구해왔다.

소조기(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때) 마지막 날인 이날 실종자 가족은 수색작업에 진척이 없자 정오께 진도군청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가 격렬한 항의를 했다.

특히 사흘 전까지만해도 투입할 수 없다던 다이빙벨이 지난 23일 새벽 사고해역 도착한 바지선에 실려 대기중이며 이 바지선을 끌고 온 민간 민간 구조업체가 사고 책임 해운사와 계약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가 폭발했다.

실종자 가족은 이 대표의 조속한 수색작업 참여를 요구했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실종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김 해양경찰청장은 전화통화에서 "이 대표를 포함해 모든 역량을 힘을 합쳐서 구조작업에 힘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스피커 폰으로 실종자 가족은 물론 취재진에게 그대로 중계됐다. 현재 이 대표는 인천에 있으며 25일 오전 10~11시께에 사고해역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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