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 1로터리 축제분위기
 
4일 오전 출발지점인 제 1로터리에서는 경찰악대의 연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출발모습을 지켜보며 힘찬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
 이날 박성규 중부매일사장을 비롯한 이시종 충주시장과 박장열 충주시의회의장, 성기태 충주대학교총장, 엄창흠 충주교육장, 곽훈 충주경찰서장 등 충주지역 기관장들은 출발시간보다 30여분 앞선 오전 8시30분쯤 중부매일충주지사 사무실에 모여 티타임을 가진 뒤 제 1로터리까지 걸어가 신호총을 발사.<충주>
 
 
중원중학교 전교생 도로변에 나와 열렬한 응원
 
충주 중원중학교(교장 정태국) 교사들과 전교생이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학교 인근 국도변에 나와 이곳을 지나는 마라톤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 눈길.
 이 학교 학생과 교사 2백여명은 풍선과 각종 응원도구를 비롯해 「달려라 충북건아」등이 쓰여진 피킷까지 손에 든 채 대미초∼중원중학교 구간까지 길게 늘어서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충주>

 
제천공고 관악부 행사장 분위기 고조시켜.
 
.지난 98년부터 2년 연속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제천공고 관악부(38. 담당교사 강규순)가 해마다 행사가 열리기 1시간 전에 미리 나와 경쾌한 음악을 연주해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행인들의 시선을 끌기도.
 이날 50여명의 남녀 관악부 학생들은 선두주자가 골인하기까지 동요행진곡 1, 2, 3번과 아리랑행진곡 등 빠른 템포의 곡을 잇따라 연주해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까지 충천.
 
 
제천시청 소속 여연호 선수 제천구간에서 1위로 들어와.
 
대회 이틀째 종합기록 13시간22분40초로 영동군에 이어 4위로 달리던 제천시 선수단의 여연호선수(25. 제천시청 소속)가 제천구간인 명동로터리에 1위로 도착하자 행사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성.
 여선수는 이날 천남동 신동가스앞에서 출발, 명동로터리까지 5.5㎞ 구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로 달리자 도로변에 늘어선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18분26초의 기록으로 골인.

 
최종 구간 단양 정호영선수 선두.
 
유난히 화창한 날씨를 보인 대회 마지막 날 이번 대회 종착지인 단양중앙공원엔 단양고 밴드부가 분위기를 돋구는 가운데 관내 기관장과 각급학교 교직원, 주민 등 5백여명이 모이고 도로 주변엔 학생들의 응원인파가 줄을 이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반영.
 마지막 구간에선 단양군의 에이스인 정호영(단양고)이 역주끝에 1위로 골인해 공원 주변에 모인 지역주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42세 방병희씨 노장투혼.
 
42세로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방병희씨(성신양회)가 첫날과 둘째날 각각 5위를 차지해 단양군이 종합 7위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등 노익장을 과시.
 30대 초반부터 시ㆍ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단골로 출전한 방씨는 평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에 기상해 단양읍 상진리 체육공원등에서 10㎞이상 뛰는등 체력관리를 하여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지구력과 스피드로 젊은 선수들을 압도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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