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빛'온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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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창희 기자
  • 승인 2014.04.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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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불교聯 내달 3일 '부처님 오신날' 행사…'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 법회' 진행

다음달 6일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그동안 풍성하게 진행해 온 축하행사 대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등을 추모·위로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진행된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5월 3일 오후 7시부터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법요식 및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 법회'를 개최한다. 이날 애도법회는 도성스님 집전으로 풍주사 아사마합창단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삼귀의, 묵념,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에 이어 미룡 월탄 대종사의 법어, 촛불·등점화, 위령제, 아미타불전근 108송, 무상계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불교계는 기원문과 발원문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사람이 존중받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할 예정이며, 태고종 원융불교대학 상진 스님이 주관하는 위령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극락정토에 왕생시키기 위해 재를 올리고 법문과 경전을 읽어주며 염불하는 시식과 헌화로 진행한다. 또 노란 리본 메시지 달기, 노란 리본 단 풍선 나눠주기 행사와 컵 2000개를 준비해 세월호 침몰 애도행사를 갖는다.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불꽃놀이와 청주대교-성안길-구 남궁병원-도청 서문- 상당공원을 잇는 연등축제 시가행진은 취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주 무심천 변에서의 백일장, 다도시연회, 연꽃등 만들기, 달마목판 인쇄 체험 등의 식전 문화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휘호, 백일장, 그리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전통차 시연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명장다회 주관으로 마련된다.

또 대한불교 청년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만들고 나눠주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열리는데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꽃등, 컵등을 함께 만들고 나눠 주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전달한다.

'중생의 액을 막아주고 사업장이나 집안의 평안과 강녕을 줄 뿐 아니가 수맥차단과 소원성취를 해주는 그림'으로 알려진 달마목판 인쇄체험은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운봉서각공방 주관으로 열리며, 서예가 이우연씨의 '부처님 말씀 및 좋은 글써주기', 충북포교사단의 '불서나눠주기', 30여 점의 불교사진 전시회가 함께 열려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부처님의 뜻을 많은 불자들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나눌 계획이다.

또 자비의 손길 행사로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가정에 쌀 2000kg을 전달하고,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팔아주는 작은 장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여자교도소 기념법회가 5월2일 오전 9시 30분에, 청주교도소 기념법회가 5월 13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회장 각연 스님(용화사 주지)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로의 마음에 위로와 화합의 불을 밝혔으면 좋겠다"며 "뜻하지 않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유가족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큰 상처와 아픔 속에 있는 만큼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두의 마음에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깃들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 송창희



■ 2014 청주청원 연등축제 부대행사

행사명 일시 장소
불교사진 전시회 오후 1시 무심천 행사장
휘호, 백일장, 그리기대회 오전 10시 무심천 행사장 및 용화사
전통차 다도 시연회 오후 1시 무심천 행사장
연꽃등 나눠주기, 풍선·모다주 나눠주기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
달마목판 인쇄체험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
충북농산물 팔아주기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
부처님 말씀 및 좋은 글 써주기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
불서 나눠주기 오후 5시 무심천 행사장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자비의 손길 오후 7시 30분 무심천 행사장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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