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자율구제단 운영

청원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생태계보전협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자율구제단 단원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구제활동 수칙 등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자율구제단은 4개 조로 나눠 농작물 생육기와 수확기인 5월부터 10월말까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 임무를 수행한다.

구제단은 인가와 축사 주변에서의 구제 활동이 금지되며, 구제 활동 시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색 조끼와 빨간색 모자를 착용한다.

구제 대상 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등이며, 허가된 동물 외에는 포획이 금지된다.

군은 피해 농가에서 신청한 가해 야생동물과 피해 면적을 현지 확인한 뒤 구제단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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