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지난 10일 미원사과 탑프루트단지에서 '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 분양 및 체험행사'를 열었다.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른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체험 위주의 감성 마케팅을 통한 청원생명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인터넷으로 '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 분양 신청을 접수해 사과나무 247그루를 분양했다.

이날 신청자와 가족 등 700여 명은 내 사과나무에 명패를 달고 열매솎기를 하며 영농을 체험했다.

일반인에게 분양된 사과나무는 농장주가 관리하지만 분양자가 농장에 들러 직접 재배할 수도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농장주와 협의해 봉지 씌우기, 문자사과 체험이 가능하고 수확기에는 사과 수확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나무 분양은 학생들에겐 사과나무 적과 및 수확 체험을, 일반인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키워 청원생명사과의 명품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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