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효소로 만들어진 숙취해소 캔디 ‘키스립(KISLIP)'이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섭취하기 편한 캔디형 때문만은 아니다. 1급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할 수 있는 천연효소가 주성분으로 숙취를 빠르게 제거하기 때문이다.

키스립은 열대우림 맹그로브(mangrove) 숲 지역의 유기물과 토양에서 미생물을 추출해 배양하는 효소기술로 얻어진 숙취해소 효소다.

맹그로브 숲은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곳에서 성장하는 수목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생장하는 생명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연의 선물’ 키스립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집중 분해하는 알코올분해효소(ADH)와 아세트알데히드분해효소(ALDH)가 주성분이다. ADH와 ALDH는 체내에서 소량만 생산되는 물질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숙취와 주취의 원인이다. 최소 15시간 이상 몸속을 떠돌며 뇌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끼친다.

키스립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ALDH와 ADH의 복합 작용으로 숙취를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기존의 숙취제거 제품은 간 기능을 활성화해 ADH와 ALDH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미비한 숙취해소 효과와 갈증을 유발하는 점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바 있다.

키스립은 ADH와 ALDH 자체로 구성돼 있다. 키스립 1회 복용량에는 체내에 존재하는 함량 대비 ADH와 ALDH가 각각 180%, 230% 이상 함유돼 있다. 최근 국내 한 대학의 연구를 통해 ADH와 ALDH의 함유를 재확인하였다.

즉각적으로 숙취와 주취 제거 효과로 아직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은 국내에서 입소문만으로 6개월 만에 10만 개의 누적 판매가 이뤄졌다.

제품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05년 첫 출시된 후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키스립 국내 유통 담당 피코인터내셔널 권흥택 대표는 12일 “평소 잦은 술자리로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숙취해소의 핵심 물질인 ALDH를 집접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술 소비 국가인 우리나라는 과음에 관대한 음주 문화를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30~40%는 유전적으로 ALDH 유전자 변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에게 술은 곧 독을 섭취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숙취해소 음료를 즐겨 찾는다.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1992년 이후 5년 간 평균 19% 성장하며 현재 약 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한양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 교수는 “현재까지는 숙취해소제가 체내 ALDH 활성화에 소극적으로 접근했던 반면 키스립은 부족한 ALDH를 직접 체내로 투여하는 것”이라며 “ALDH는 숙취해소 외에도 심근경색·알츠하이머·심장부정맥·뇌졸증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 측면에서 체내 ALDH의 역할이 예방의학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제품과 효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키스립.com)와 전화(02-6959 2100)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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