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FIFA 월드컵 개막전일 및 개막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전일인 오는 5월 30일 서울 뚝섬과 잠실 고수부지 등지에서는 「어깨동무」를 주제로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소개는 물론 각종 공식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종일 펼쳐져 월드컵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의 탈춤과 고싸움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브라질, 세네갈 등 모두 12개 팀의 세계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외에도 길놀이, 대동놀이, 연날리기 대회, 뱃놀이 등 신명나는 행사들이 시민들을 즐거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앞 공원에서 막을 올리는 개막전일 공식행사는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조수미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팝콘서트, 월드컵 스타의 축하메시지 등이 이어져 월드컵의 열기를 뜨겁게 할 것이다.
 「동양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행사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2002년 FIFA월드컵 공식개회선언에 이어 한국의 고유문화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행사들이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막행사 후에는 전대회 우승국인 프랑스와 세네갈이 개막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국제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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