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인 「삽교호 함상공원」이 11일 충남 당진군 삽교호관광지에서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한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됐다.
 함상공원은 해군으로부터 무상 대여받은 퇴역 상륙함과 구축함을 비롯해 해군과 해병대 장비들이 전시되는 등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함명이 「화산함」인 상륙함에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과 발전과정, 함포, 상륙작전과 활약상, 특수부대요원 밀랍모형과 영상설명 등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 구축함인 「전주함」은 원형 그대로 보존해 군함 내부를 관람하면서 함교와 레이더실, 함장실, 수병 내부반 등 해군의 생활과 군함 시설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함상공원에는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와 각종 해군장비가 전시돼 있고 놀이공간과 특수입체영상관, 선상카페가 마련돼 이색적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삽교호 함상공원은 서울에서 1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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