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순회수리서비스 '호응'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은 지리적으로 도시와 멀리 떨어져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메산골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부품 교환시 2011년부터 농가당 2만 원 이하는 전액 감면해 주고 2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농가가 부담토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33회에 걸쳐 60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등 농업기계 11종, 890여 대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이 기간에 부품비 2만원 이하인 무상수리비 632만 원을 자체 부담하고 유상 수리비로 944만 원의 세외 수입을 올렸다.

다음 달부터는 풀베기 작업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예초기 정비와 안전사용법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 수리와 함께 농업인이 스스로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정비 기술과 고장시 대처 요령을 교육했다.

또 야간 농기계 운행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후면과 측면에 야광반사경을 무상으로 부착해주고 있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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